미성년 자녀가 사고를 치면 부모님도 책임을 져야 할까요? 자녀가 법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나이라면 부모님은 책임이 없을까요?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자녀가 저지른 불법행위에 대한 부모의 책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례 소개
만 19세 10개월 된 전문대학생 아들이 친구들을 폭행하여 상해를 입혔습니다. 이 아들은 과거에도 폭력 등으로 두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고, 집행유예 기간 중이었습니다. 부모는 아들이 경제적으로 전적으로 의존하고, 함께 살면서 보호·감독하고 있었습니다.
법원의 판단
법원은 아들의 불법행위에 대해 부모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핵심 포인트: 감독 의무 위반
핵심은 바로 **'감독 의무 위반'**입니다. 법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나이의 미성년 자녀라도, 부모는 자녀를 적절하게 감독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만약 부모가 이 의무를 소홀히 하여 자녀가 불법행위를 저지르게 된다면, 부모도 그로 인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습니다 (민법 제750조, 제755조).
이 사례에서는 아들이 이미 두 차례나 범죄를 저질렀고, 집행유예 기간 중이었음에도 부모가 아들을 제대로 지도하고 감독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아들이 다시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일상적인 지도와 조언을 해야 할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관련 법 조항 및 판례
결론
자녀가 법적으로 성인이 되기 전까지 부모는 자녀의 행동에 대한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자녀를 올바르게 지도하고 감독하는 것은 부모의 중요한 의무이며, 이를 소홀히 할 경우 법적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습니다. 자녀의 교육과 행동에 항상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담사례
미성년 자녀의 사고에 대한 부모 책임은 무조건적이지 않으며, 자녀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감독 노력(일상 파악, 대화와 지도, 전문가 도움 등)을 통해 책임을 면할 수 있다.
상담사례
만 18세는 성년이므로 자녀의 불법행위에 대한 부모의 법적 책임은 없지만, 자녀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부모의 지도는 여전히 중요하다.
민사판례
자녀가 잘못을 저질러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혔을 때, 자녀가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는 나이라 하더라도 부모가 자녀를 제대로 돌보지 않은 잘못이 있다면 부모도 함께 책임을 져야 합니다.
민사판례
생각할 줄 아는 나이의 미성년 자녀가 잘못을 저질러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혔다면, 부모가 자녀를 제대로 감독하지 못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민사판례
책임질 능력이 있는 미성년 자녀가 폭행을 저질렀을 때, 부모가 자녀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아 폭행이 발생했다면, 부모도 자녀와 함께 피해자에게 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
민사판례
재수생 아들이 다른 사람을 폭행했을 때, 아버지에게 감독 소홀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에 대한 판례입니다. 이 판례에서는 아버지가 아들의 폭행을 예측하고 막을 수 있었는지, 즉 감독 의무를 소홀히 했는지가 쟁점입니다. 법원은 아들이 재수생활 중 폭행을 저질렀다는 사실만으로는 아버지의 감독 소홀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