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람이 함께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 직접 실행하지 않은 사람도 처벌받을 수 있을까요? 네, 그렇습니다. 바로 '공모공동정범' 때문인데요, 오늘은 공모공동정범이 무엇인지, 어떤 경우에 성립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공모공동정범이란?
쉽게 말해, 여러 사람이 범죄를 함께 하기로 마음먹고, 그중 누구라도 범죄를 저지르면 모두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즉, 직접 흉기를 휘두르지 않았더라도,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 동의했다면 똑같이 처벌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공모는 어떻게 성립할까요?
법원은 공모에 대해 엄격한 형식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복잡한 계약서를 쓰거나 정식으로 회의를 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죠. 중요한 것은 2인 이상이 범죄를 함께 저지르기로 하는 '의사의 결합'입니다. 전체적인 계획이 없더라도, 순서대로 또는 암묵적으로 서로 뜻이 통했다면 공모로 인정됩니다. 예를 들어, A가 B에게 "C를 협박해서 돈을 빼앗자"라고 제안하고 B가 고개를 끄덕이는 것만으로도 공모는 성립할 수 있습니다.
실행하지 않아도 처벌받는다?
네, 맞습니다. 공모가 성립된 이상, 직접 실행행위를 하지 않은 사람도 다른 공범자의 행위에 대해 공동정범으로 처벌받습니다. 즉, A와 B가 C를 협박해서 돈을 빼앗기로 공모했는데, 실제 협박은 A만 했더라도 B도 공동정범으로 처벌받게 됩니다.
관련 법조항 및 판례
정리하자면, 여러 사람이 범죄에 대한 의사를 공유하고 그중 누군가가 실행에 옮기면, 직접 실행하지 않은 사람도 공모공동정범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범죄에 가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형사판례
여러 사람이 함께 짜고 다단계 방식으로 사기를 친 사건과 마약을 투약한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입니다. 공모(함께 범죄를 꾸미는 것)는 꼭 직접 만나서 모의하지 않더라도, 순차적 또는 암묵적으로 의사가 통하면 성립한다는 점과, 범죄의 특성상 피해자를 일일이 특정하기 어렵더라도 피고인의 방어권 행사에 지장이 없다면 공소사실이 특정되지 않았다고 볼 수 없다는 점을 명시했습니다.
형사판례
여러 사람이 범죄를 함께 계획하고 그중 일부만 실행에 옮겼더라도, 계획에 참여한 모든 사람은 범죄를 저지른 정범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옆에서 구경만 한 것이 아니라, 범죄 실행에 대한 공동의 의사를 가지고 함께 계획했다면 실행하지 않은 사람도 책임을 져야 합니다.
형사판례
여러 사람이 함께 범죄를 저지르기로 마음을 먹은 경우(공모), 직접 피해자를 살해하지 않았더라도 살해 행위에 가담했다면 공동정범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형사판례
여러 사람이 범죄를 저지를 때, 사전에 전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았더라도 서로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함께 범행했다면 공동정범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형사판례
여러 사람이 범죄를 저지를 때, 사전에 구체적인 모의를 하지 않았더라도 서로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범죄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면 모두 공범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
형사판례
여러 사람이 함께 범죄를 저지르기로 마음먹은 경우, 명시적인 합의가 없더라도 서로 암묵적으로 동의했다면 공모로 인정될 수 있다. 또한, 범행에 직접 가담했지만 공모 사실과 고의를 부인하는 경우, 정황 증거를 통해 유죄를 입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