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고일자: 2020.06.25

세무판례

주식 명의신탁과 증여세, 쟁점 정리!

주식 투자, 많이들 하시죠? 특히 가족 간에 주식을 맡아 관리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이럴 때 명의신탁증여세 문제가 얽히면 상당히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관련된 대법원 판례를 바탕으로 명의신탁 주식과 증여세에 대해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명의신탁이란? 내 주식이지만 다른 사람 이름으로 등재하는 것을 말합니다. 겉으로는 다른 사람 소유처럼 보이지만 실제 주인은 나인 거죠. 과거에는 상속세나 증여세를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핵심 쟁점 1: 명의신탁 = 증여?

기명주식의 경우, 주주명부에 실제 주인이 아닌 다른 사람 이름으로 등록(명의개서)되어야 증여로 간주됩니다. 중요한 건 주주명부! 실제 주인과 명의자가 다르더라도 주주명부에 실제 주인 이름으로 되어 있다면 증여가 아닙니다. (관련 법률: 구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45조의2 제1항,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제316조, 참조판례: 대법원 1994. 2. 22. 선고 93누14196 판결, 대법원 2007. 2. 8. 선고 2005두10200 판결)

이미 증여로 판단된 주식은? 한 번 증여로 보고 세금을 매긴 주식은 그대로 있는 한 다시 증여로 볼 수 없습니다.

핵심 쟁점 2: 명의신탁 주식 매도 후 재매수는?

명의신탁 주식을 팔아서 얻은 돈으로 다시 같은 사람 명의로 주식을 사면 어떨까요? 이 경우, 처음 명의신탁 주식과 완전히 별개의 새로운 주식으로 볼 수 있다면 증여로 보지 않습니다. 다만, 이를 입증할 책임은 납세의무자에게 있습니다. (관련 법률: 구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45조의2 제1항, 참조판례: 대법원 2017. 2. 21. 선고 2011두10232 판결)

판례 분석: 이번 대법원 판결은 명의신탁 주식을 여러 차례 사고팔면서 발생하는 증여세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이미 증여로 판단된 주식, 그리고 그 주식을 매도한 자금으로 다시 산 주식에 대한 증여세 부과가 정당한지가 쟁점이었습니다. 법원은 주식 거래 내역을 꼼꼼히 살펴, 이미 증여로 판단된 주식을 제외하고 새로 증여의제 대상이 된 주식과 매도 자금으로 재취득한 주식을 구분하여 증여세를 계산해야 한다고 판시했습니다.

핵심 정리:

  • 주식 명의신탁은 주주명부에 등재되는 순간 증여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 이미 증여로 판단된 주식은 중복 과세할 수 없습니다.
  • 명의신탁 주식 매도 후 재매수는 별개의 주식임을 입증하면 증여세를 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주식 명의신탁은 증여세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관련 법규와 판례를 잘 이해하고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주식 거래 내역을 명확히 기록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잡한 세금 문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이 글은 법적 자문이나 효력을 갖지 않습니다. 최신 법률 정보는 반드시 재확인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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