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안에서 수감자들끼리 싸우다 한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에서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어떤 사건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한 교도소에서 수감자 A씨가 같은 방에 있던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했습니다. B씨는 폭행을 당하며 교도관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교도관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B씨는 폭행으로 인한 부상으로 사망했습니다.
법원은 교도관이 수감자들 사이의 폭력을 막아야 할 의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교도관이 B씨의 도움 요청을 무시하고 A씨의 폭행을 막지 않은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교도관의 감독 소홀로 인해 발생한 사망 사고이기 때문에,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B씨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B씨는 이전에도 A씨에게 폭행을 당했지만 교도관에게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B씨의 과실도 사고 발생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하여 국가의 배상 책임을 일부 제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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