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소에서 옷 망가졌어요! 😭 배상 받을 수 있을까요?

옷을 맡겼는데 세탁소에서 멀쩡한 옷을 망쳐놨다면 정말 속상하죠. 특히 드라이클리닝 해야 할 옷을 물세탁해서 옷이 쭈글쭈글해지고 못 입게 됐다면 더욱 그럴 겁니다. 이런 경우, 배상 받을 수 있을까요? 정답은 네, 받을 수 있습니다!

세탁소에 옷을 맡기는 것은 법적으로 도급 계약에 해당합니다. (민법 제667조) 도급 계약이란 '일을 완성할 것을 약정하고 상대방이 그 일의 결과에 대해 보수를 지급할 것을 약정함으로써 성립하는 계약'을 말합니다. 즉, 세탁소는 옷을 깨끗하게 세탁해서 돌려줄 의무가 있고, 소비자는 그 대가로 세탁비를 지불하는 것이죠.

만약 세탁소에서 옷을 제대로 세탁하지 못해서 옷이 손상되었다면, 소비자는 세탁소에 하자 보수 또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민법 제667조) 내 옷의 재질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더라도, 세탁소는 전문가로서 옷감을 구별하고 적절한 세탁법을 선택해야 할 주의 의무가 있습니다. 드라이클리닝 해야 할 옷을 물세탁해서 옷을 망쳤다면, 세탁소는 이 주의 의무를 위반한 것이 되어 배상 책임을 져야 합니다.

핵심 정리!

• 법적 근거: 민법 제667조 (도급인의 담보책임)
• 세탁소의 의무: 옷감에 따라 적절한 세탁법을 선택해야 할 주의 의무
• 소비자의 권리: 하자 보수 또는 손해배상 청구
• 청구 기간: 옷을 받은 날로부터 1년 이내 (민법 제670조)

소비자원 활용 팁!

소비자는 세탁소의 잘못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한국소비자원에 피해 구제를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소비자기본법 제2조 제1호) 소비자원은 소비자와 사업자 간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기관으로, 분쟁 조정 등을 통해 문제 해결을 도와줍니다.

옷이 망가져서 속상하시겠지만,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위 내용을 참고하여 당당하게 권리를 행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