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사고, 나도 모르는 사이 가해자가 될 수 있다?! 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 A to Z

안녕하세요! 따릉이부터 고급 로드까지, 자전거 사랑이 날로 늘어가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자전거 인구 증가와 함께 사고 발생률도 높아지고 있어 걱정인데요. 즐거운 라이딩을 위해 꼭 알아둬야 할 자전거 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 지금부터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사고 발생!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가 났다면, 당황하지 말고 다음 순서대로 행동하세요.

1. 즉시 정차: 사고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자전거를 멈춰야 합니다. (도로교통법 제54조 제1항)
2. 사상자 구호: 부상자가 있다면 119에 신고하고 응급처치를 해야 합니다.
3. 피해자에게 인적사항 제공: 피해자에게 본인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을 알려줘야 합니다. (도로교통법 제54조 제1항) 자전거 사고라고 가볍게 생각하면 안 돼요! 이러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도로교통법 제148조) 단, 주·정차된 차만 손괴한 것이 명백하고 피해자에게 인적 사항을 제공하지 않은 경우는 제외됩니다.

2. 경찰에 신고해야 할까?

사람이 다치거나 사망했을 경우, 또는 물건이 손괴된 경우에는 지체 없이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도로교통법 제54조 제2항) 경찰관이 현장에 있으면 바로 신고하고, 없다면 가까운 경찰서(지구대, 파출소, 출장소 포함)에 신고하세요. 신고할 때는 다음 내용을 알려주세요.

• 사고 발생 장소
• 사상자 수 및 부상 정도
• 손괴된 물건 및 손괴 정도
• 그 밖의 조치 사항

단, 사람이 다치지 않고 자전거를 포함한 차량만 손괴되었으며, 도로의 위험 방지 및 원활한 소통을 위한 조치를 취했다면 신고 의무는 없습니다. (도로교통법 제54조 제2항 단서) 신고 의무를 위반하면 3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도로교통법 제154조 제4호)

3. 사고 조치 방해는 절대 금물!

사고 발생 시 운전자의 조치나 신고를 방해하는 행위는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도로교통법 제55조, 제153조 제1항 제5호)

4. 자전거 운전자의 책임은?

자전거 사고라고 해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자전거 운전자에게는 다음과 같은 책임이 있습니다.

• 형사책임: 업무상 과실이나 중대한 과실로 사람을 다치거나 사망하게 한 경우,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제3조 제1항). 단, 피해자의 명시적인 의사에 반하여 공소를 제기할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뼁소니, 음주운전, 신호위반 등 12대 중과실 사고의 경우에는 피해자와 합의했더라도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제3조 제2항)

• 민사책임: 사고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를 당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제3조, 민법 제750조)

5. 자전거 보험, 가입해두면 안심!

자전거 사고는 언제, 누구에게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여 자전거 보험에 가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보험사에서 자전거 전용 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나 자전거 관련 기관에서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는 편리하고 건강한 교통수단이지만, 사고 발생 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안전 운행 수칙을 준수하고, 사고 발생 시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자전거 라이프를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