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도박과 공갈이 함께 발생한 사건에서 도박죄가 성립하는지에 대한 대법원 판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어떤 사건인지, 그리고 법원은 어떤 판단을 내렸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사건의 개요
피고인은 도박을 이용하여 피해자를 협박하고 금품을 갈취했습니다. 1심과 2심 법원은 피고인의 행위를 공갈죄로 인정했지만, 도박행위는 공갈의 수단으로 사용되었을 뿐 별도의 도박죄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쉽게 말해, 도박이 공갈에 포함된다고 본 것이죠. 검사는 이에 불복하여 대법원에 상고했습니다.
대법원의 판단
대법원은 2심 법원의 판단을 뒤집고, 도박행위와 공갈행위는 별개의 범죄이므로 도박죄도 성립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즉, 도박으로 협박했다고 해서 도박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대법원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이러한 판단을 내렸습니다.
관련 법 조항
핵심 정리
이 판례의 핵심은 도박이 공갈의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하더라도 도박죄는 별도로 성립한다는 것입니다. 도박과 공갈은 각각 처벌받는 별개의 범죄라는 점을 기억해두시면 좋겠습니다.
형사판례
속임수를 써서 도박에서 이기는 '사기도박'은 사기죄만 성립하고, 도박죄는 성립하지 않는다. 또한, 여러 명을 상대로 한 사기도박은 한 번의 사기로 판단한다.
형사판례
내 권리라고 해도, 그 권리를 주장하면서 상대방을 너무 심하게 협박해서 돈이나 이득을 뜯어내면 공갈죄가 된다.
형사판례
돈을 받을 권리가 있더라도, 받아내기 위해 사회적으로 용인할 수 없는 수준의 협박을 하면 공갈죄가 성립합니다. 또한, 검찰이 처벌하려는 죄명을 잘못 적용했더라도 나중에 바로잡으면 문제없습니다.
형사판례
훔친 돈을 돌려받기 위해 협박을 했더라도, 훔친 돈이 다른 돈과 섞이지 않고 명확하게 구분될 수 있다면 공갈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판례.
형사판례
빌려준 돈을 빌미로 허위 가등기를 설정하고, 이를 이용해 돈을 뜯어내려 한 피고인의 행위는 공갈 및 사기미수죄에 해당한다.
형사판례
폭력배들과 어울리며 위세를 부려 호텔 숙박료를 내지 않은 행위는 공갈죄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