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면세유 판매와 관련된 세금 문제, 그중에서도 필요경비 처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농어민 지원을 위해 면세유를 판매하는 주유소 사장님들, 특히 주목해주세요!
면세유를 판매하는 석유판매업자는 농어민에게 면세 가격으로 석유류를 판매하고 나중에 정부로부터 세금을 환급받습니다. 이때 환급받는 세금에는 개별소비세, 교통·에너지·환경세, 교육세, 주행세 등이 포함됩니다 (이하 '개별소비세 등').
그런데 이렇게 환급받는 세금을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을까요? 즉, 석유판매업자가 정유회사에서 석유류를 구입할 때 부담했던 개별소비세 등을 필요경비에 산입할 수 있는지가 문제입니다.
대법원은 "안 된다"고 판결했습니다. (대법원 2016. 10. 13. 선고 2015두49224 판결)
왜 그럴까요? 판결 이유를 살펴보면,
결론적으로, 면세유 판매 후 환급받는 개별소비세 등은 필요경비에 산입할 수 없습니다. 비록 석유판매업자가 처음 석유류를 구입할 때 개별소비세 등을 부담했더라도, 이후 환급받게 되고 이 환급액은 소득 계산 시 수입으로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관련 법조항:
이 글이 면세유 판매와 관련된 세금 문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복잡한 세금 문제, 꼼꼼하게 확인하고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세무판례
농업용 면세유 환급을 받을 자격이 없는 주유소에 석유를 납품한 정유회사가 위조된 서류로 세금을 환급받았다가 세무서에 적발되어 환수당한 사건입니다. 법원은 세무서의 환수 처분이 적법하다고 판결했습니다. 다만, 정유회사가 세금 납부를 못 한 데에는 정당한 사유가 있다고 보아 가산세 부과는 위법하다고 판결했습니다.
세무판례
정유회사가 농업용이 아닌 석유류에 대해 위조된 서류로 면세 혜택을 받아 세금을 환급받았다가, 세무서가 이를 적발하여 환수 처분한 것은 정당하다.
생활법률
2026년까지 농업인(일부 제외)은 농업·축산업용 석유류에 대해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등을 면제받는 면세유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지정된 농기계에 사용해야 하고, 2년마다(일부 기계는 매년) 지역 농협에 신고해야 하며, 부정 사용 시 혜택 중단 및 세금 추징됨.
형사판례
주유소 운영자가 농민에게 면세유를 공급한 것처럼 속여 정유사로부터 부가가치세 등을 돌려받고, 실제로는 다른 사람에게 석유를 팔면서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아 부가가치세를 포탈한 경우, 사기죄와 조세포탈죄가 모두 성립한다.
민사판례
외국에서 완제품으로 수입한 술을 국내에서 팔려고 했지만, 사정이 생겨 다시 외국으로 수출한 경우, 수입할 때 냈던 주세에 붙는 교육세는 돌려받을 수 없다.
세무판례
시내버스 회사가 버스에 광고를 붙여 수익을 얻는 경우, 버스 운영에 드는 비용(버스 구입비, 유류비, 수리비 등)에 대한 부가가치세 매입세액을 광고 수익에 대한 세금에서 공제받을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판례입니다. 이 판례에서는 해당 비용이 여객 운송(면세사업)에만 관련된 비용이므로 공제받을 수 없다고 판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