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없이 운전하다 사고가 났습니다! 큰일이죠. 게다가 상해보험 약관에는 무면허 운전 사고는 보험금을 안 준다고 써있는데... 이럴 땐 정말 보험금을 못 받는 걸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무조건 못 받는 건 아닙니다!"
보험사는 약관에 따라 무면허 운전 사고는 보상하지 않는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법에서는 이런 약관을 무효로 볼 수 있는 경우를 정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고의성 여부입니다. 단순히 면허 없이 운전한 것 자체가 아니라, 사고 발생 자체를 의도했는지가 중요합니다.
법적으로 살펴보면,
대법원 판례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정리하자면, 무면허 운전을 했다고 해서 모든 상해보험금 지급이 거절되는 것은 아닙니다. 고의로 사고를 낸 것이 아니라면, 단순히 무면허 운전이라는 이유만으로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거부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보험사가 부당하게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다면, 관련 법률과 판례를 근거로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민사판례
무면허 운전 중 사고로 다쳤을 때, 보험 약관에서 무면허 운전 사고를 보상하지 않는다고 해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까요? 대법원은 "받을 수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약관에서 무면허 운전 사고를 보상하지 않는다는 조항은 과실로 인한 사고에 대해서는 무효라고 판단했습니다.
민사판례
무면허 운전 중 사고가 나더라도 **고의로 사고를 낸 것이 아니라면** 상해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보험 약관에 무면허 운전 사고는 보상하지 않는다는 면책 조항이 있더라도, **과실로 인한 사고까지 보상하지 않는다는 부분은 무효**이기 때문이다.
민사판례
자동차보험의 '무보험차 상해 특약'은 상해보험과 같은 성격을 가지므로, 운전자가 무면허 운전 중 사고로 사망하더라도 고의가 아닌 과실(중과실 포함)에 의한 사고라면 보험사는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 약관에서 무면허 운전을 면책사유로 규정했더라도 과실로 인한 사고까지 면책하는 것은 효력이 없다.
상담사례
무면허 운전 중 무보험차 상대 과실 사고라면, 무보험차 상해 특약 보험금을 받을 수 있고, 약관의 무면허 면책 조항은 무효이며, 소멸시효는 사고일로부터 3년이다.
민사판례
보험회사는 운전면허 규정 변경 사실을 모르고 직원에게 운전시킨 경우처럼 '묵시적 승인'이 없는 무면허 운전 사고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또한, 피해자에게 배상 전이라도 보험금 지급을 거절할 권리를 행사하지 않았다면 보험금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민사판례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사고라도 자동차보험에서 보상받지 못하게 하는 면책 조항은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