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을 팔 때 내야 하는 세금은 양도차익(판 가격 - 산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그런데 실제 거래 가격을 알 수 없다면 세금은 어떻게 계산해야 할까요? 오늘은 이와 관련된 법원의 판단을 살펴보겠습니다.
과거 법인세법(1990년 12월 31일 법률 제4282호로 개정되기 전)에는 특별부가세를 계산할 때, 양도가액과 취득가격이 불분명하면 기준시가를 사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제59조의2 제3항). 그런데 이때 '양도가액과 취득가액이 불분명한 경우'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논란이 있었습니다.
대법원은 이 조항을 해석하면서, 양도가액과 취득가액 둘 다 불분명한 경우뿐 아니라, 둘 중 하나만 불분명해도 기준시가를 적용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는 과세의 형평성을 고려한 결정이었습니다. (대법원 1988.11.22. 선고 86누201 판결, 1991.3.27. 선고 90누8312 판결, 1991.7.12. 선고 90누8527 판결 등)
실제로 한 회사가 부동산을 양도했는데, 세무서에 제출된 매매계약서가 허위로 작성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제 거래 가격을 확인할 다른 자료도 없었습니다. 이 경우, 법원은 양도가액이 불분명하다고 보고, 기준시가를 적용하여 세금을 계산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서울고등법원 1992.2.12. 선고 89구13037 판결, 대법원 확정)
이 판례를 통해, 부동산 거래 시 실제 가격을 명확히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실제 가격을 입증하지 못하면, 기준시가를 기준으로 세금이 부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과거 거래의 경우 관련 법규가 현재와 다를 수 있으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세무판례
법률 개정 전, 국세청장이 법적 근거 없이 특정 지역의 부동산 가격을 정하는 고시를 했더라도 효력이 없다. 양도소득세 계산은 법률에 따라야 한다.
세무판례
부동산을 팔고 양도소득세 신고를 할 때, 실제 거래가격을 증명하는 서류를 첨부하지 않으면, 나중에 실제 거래가격을 안다고 해도 세금은 기준시가를 기준으로 계산합니다.
세무판례
땅이나 건물을 팔았을 때 내는 세금(특별부가세)을 계산할 때, 취득가액이 불분명하면 시행령에서 정한 계산방식이 아니라 기준시가를 사용해야 한다는 판결입니다.
세무판례
부동산을 양도했을 때, 세금을 계산하기 위해 실제 거래 가격과 기준시가 중 어떤 것을 적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분쟁에서, 국세청의 업무 처리 규정이 조세법률주의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판결입니다.
세무판례
부동산 양도 시점이 불분명할 때 세무서가 등기일을 기준으로 양도소득세를 부과했더라도, 소송 과정에서 실제 양도 시점이 밝혀지면 그 시점을 기준으로 세금을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
세무판례
옛날 소득세법 시행령에 따르면, 부동산을 사고팔 때 국가, 지자체, 회사 등 법인과 거래한 가격이 확인되면, 다른 한쪽 거래도 실제 거래가격을 확인해서 양도소득세를 계산해야 합니다. 만약 확인이 안 되면 법인과 거래한 쪽은 실제 거래가격, 다른 쪽은 정부가 정한 기준시가로 계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