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일자: 2024. 08. 15.

생활법률

아이 키우는 집 필독! 우리 아이 안전사고 응급처치 A to Z (feat. 법적 책임)

아이들은 호기심 많고 활동적인 천사들이지만, 그만큼 크고 작은 사고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오늘은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 안전사고 유형별 응급처치법과 함께 제조물 결함으로 인한 사고 발생 시 법적 대응 방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출처: 한국소비자원 어린이 안전넷)

1. 상처가 났을 때

  • 찰과상 (가벼운 상처): 피를 닦고 비누와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소독된 거즈로 덮어주세요.
  • 깊은 상처 (뼈가 보이는 상처): 즉시 병원으로! 피가 많이 날 경우 소독된 거즈로 지혈하며 이동하고, 물이나 음식은 주지 마세요.
  • 가시 박혔을 때: 소독된 족집게로 뽑아주고, 비누와 물로 세척 후 소독된 거즈로 덮어주세요. 족집게로 뽑히지 않으면 병원으로 가세요.

2. 이물질을 삼켰을 때

  • 유독물질: 물이나 우유를 먹여 토하게 하세요. (단, 아래 예외 사항 참고)
  • 빙초산/강한 세척제: 토하게 하지 말고, 많은 양의 우유를 먹인 후 병원으로 가세요.
  • 캡슐형 세제: 토하게 하지 말고, 즉시 병원 응급실로! 피부나 눈에 닿았을 경우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구세요.
  • 가솔린/기름: 토하게 하지 말고, 즉시 병원으로 가세요.
  • 단추형 건전지: 토하게 하지 말고, 즉시 병원으로 가세요.

3.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 티끌: 눈을 비비지 말고, 깨끗한 손으로 아래 눈꺼풀을 젖혀 확인합니다. 눈을 감고 눈물을 흘리거나 깨끗한 물로 씻어냅니다. 그래도 나오지 않으면 물에 적신 면봉이나 거즈로 닦아내세요.
  • 화학물질: 흐르는 물로 계속 씻어내며 즉시 병원으로 가세요.

4. 귀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 벌레: 밝은 빛의 손전등을 비춰 밖으로 나오게 합니다.
  • 죽은 벌레/작은 물체: 베이비오일 1~2방울을 떨어뜨린 후 귀를 아래로 향하게 합니다.
  • 물/먼지: 깨끗한 면봉으로 닦아냅니다.
  • 딱딱한 물건: 무리하게 빼내지 말고, 즉시 병원으로 가세요.

5. 머리를 다쳤을 때

  • 몸과 목을 고정시키고, 머리를 베개나 담요로 받쳐줍니다.
  • 피가 나면 거즈나 깨끗한 천으로 눌러 지혈합니다.
  • 혹이 생기면 냉찜질을 하고 쉬게 합니다.
  • 토하거나 졸리거나, 귀/코에서 피가 나면 즉시 병원으로 가세요.

6. 코피가 나는 경우

  • 머리를 앞으로 숙이고 코를 풀지 않습니다.
  • 양쪽 콧등을 5분간 눌러 지혈합니다.
  • 이마나 눈 사이에 냉찜질을 합니다.
  • 멈추지 않으면 솜이나 거즈로 코를 막고, 계속되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으세요.

7. 뼈가 부러진 경우

  • 다리 골절: 아이를 눕히고 무릎과 발목을 받쳐 고정한 후 병원으로 이동합니다.
  • 쇄골 골절: 아이를 앉히고 다친 팔을 가슴에 걸쳐 고정한 후 병원으로 이동합니다.

8. 감전 사고

  • 절대 아이를 직접 만지지 마세요!
  • 전원을 차단하고, 나무/플라스틱 막대로 아이를 떼어냅니다.
  • 호흡 확인 후 인공호흡을 실시하고, 구조대가 올 때까지 몸을 따뜻하게 덮어줍니다.

제조물 결함 사고, 법적 책임은?

만약 아이가 사용한 제품의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했다면 제조사는 제조물책임법 제3조 1항에 따라 손해배상 책임을 집니다. 제조사를 알 수 없다면 해당 제품을 판매/대여한 공급자가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제조물책임법 제3조 3항). 한국소비자원에 분쟁 조정을 신청하거나, 민사소송을 통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기본법 제55조) 자세한 내용은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을 참고하세요.

참조: 본 정보는 일반적인 응급처치 지침이며, 모든 상황에 적용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확한 진단 및 치료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오.

※ 이 글은 법적 자문이나 효력을 갖지 않습니다. 최신 법률 정보는 반드시 재확인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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