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한 호송, 믿을 수 있는 경비! 호송경비업자의 의무,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값비싼 물건이나 중요한 서류를 안전하게 옮겨야 할 때, 호송경비업체를 찾게 되죠. 하지만 단순히 돈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받는 것 외에, 호송경비업체가 어떤 의무를 갖고 있는지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호송경비업자의 의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기본적인 직무상 의무 (경비업법 제7조 제1항, 제2항, 제4항, 제28조 제2항 제2호)

호송경비업자는 고객이 의뢰한 경비업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합니다. 단, 고객의 요청이라도 위법하거나 부당한 업무는 거부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업무 수행 중 알게 된 비밀은 누설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 비밀을 누설하거나 부당한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즉, 고객의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뿐 아니라 법을 준수하고 기밀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의무입니다.

2. 경비원에 대한 의무 (경비업법 제7조 제3항, 제5항)

호송경비업자는 소속 경비원의 권익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불공정한 계약이나 부당한 처우로 경비원의 권익을 침해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허가받은 경비 업무 외 다른 일을 시켜서도 안 됩니다. 경비원의 권익 보호는 곧 경비 서비스의 질 향상과 직결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3. 경비지도사 선임 의무 (경비업법 제12조 제1항, 시행령 별표 3, 제16조 제2항, 제31조 제2항 제4호)

호송경비업자는 경비원을 배치할 때 경비지도사를 선임하고 배치해야 합니다. 경비지도사는 경비원들을 지도·감독하고 교육하는 역할을 합니다. 경비원 200명까지 일반경비지도사 1명, 이후 100명 추가될 때마다 1명씩 추가 선임해야 합니다. 인접 지역에 경비원이 30명 이하인 경우 예외가 적용될 수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법령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경비지도사를 선임하지 않거나 결원 발생 시 15일 이내에 충원하지 않을 경우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경비지도사 선임은 경비 서비스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요건입니다.

4. 손해배상 책임 (경비업법 제26조)

호송경비업자는 경비원의 고의 또는 과실로 고객이나 제3자에게 손해가 발생한 경우 배상 책임을 집니다. 이는 경비업체가 경비원 관리 및 교육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호송경비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업체가 이러한 의무를 제대로 준수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호송경비 서비스를 위해서는 업체의 의무와 책임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