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고일자: 1990.12.26

민사판례

내 땅은 어디까지? 토지 경계 확인하는 법

땅 주인이라면 누구나 내 땅이 정확히 어디까지인지 알고 싶어하겠죠? 옆집과의 경계 문제로 다툼이 생기기도 하고, 건물을 지을 때도 정확한 경계 확인은 필수입니다. 그렇다면 내 땅의 범위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토지 경계를 확정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본 원칙: 지적공부가 우선!

토지의 소재, 지번, 지목, 면적, 경계 등은 지적공부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토지 경계는 이 지적공부에 등록된 내용을 기준으로 합니다. 즉, 지적공부에 따라 내 땅의 범위가 정해지는 것이죠. (민법 제212조 참조)

하지만 예외도 있어요!

지적공부가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만약 지적도를 만들 때 기준점을 잘못 잡았다거나 기술적인 실수로 지적도상의 경계가 실제 경계와 다르다면, 실제 경계를 기준으로 토지 범위를 정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측량 당시 기준점을 잘못 잡아 내 땅이 실제보다 작게 등록되었다면, 지적공부를 수정하여 실제 경계에 맞춰야 합니다. 이러한 "특별한 사정"이 있다는 것을 입증할 책임은 토지 소유자에게 있습니다.

대법원 판례도 같은 입장!

대법원은 여러 판례를 통해 이러한 원칙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대법원 1986.10.14. 선고 84다카490 판결, 1989.1.24. 선고 88다카8194 판결 등). 즉, 지적공부가 기본이지만, 명백한 오류가 있다면 실제 경계를 따라야 한다는 것이죠.

정리하자면,

  1. 토지 경계는 지적공부에 등록된 내용을 기준으로 합니다.
  2. 지적도 작성 과정에서 기술적 착오가 있었다면 실제 경계를 기준으로 합니다.
  3. 착오를 입증할 책임은 토지 소유자에게 있습니다.

토지 경계 문제는 복잡하고 전문적인 영역이므로, 분쟁이 발생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측량 전문가나 법률 전문가와 상담하여 정확한 경계를 확인하고 문제를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글은 법적 자문이나 효력을 갖지 않습니다. 최신 법률 정보는 반드시 재확인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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