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이름을 빌려준 사람 때문에 엉뚱하게 제가 피해를 본 황당한 사례를 통해 '명의대여'와 관련된 법적 책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례:
A 신문사는 B와 형식적으로는 신문 위탁판매 계약을 맺었지만, 실제로는 A 신문사 이름을 걸고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업무 지시도 했습니다. B의 직원 C가 일을 하다가 저에게 잘못을 저질러 손해를 입혔습니다. 이 경우, 저는 A 신문사에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요?
네, 가능합니다.
법적으로 '명의대여자'는 자신의 이름을 빌려준 사업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합니다. 겉으로는 다른 사람의 사업처럼 보여도, 외부적으로는 마치 자신의 사업인 것처럼 비치기 때문입니다. 이름을 빌린 사람이 잘못을 저지르면, 이름을 빌려준 사람이 그 책임을 져야 합니다.
법적 근거:
판례에서는 명의대여 관계에서도 이 '사용자 책임'이 적용된다고 판단합니다. 즉, 실제로 직접 지시하지 않았더라도 객관적으로 봤을 때 지휘·감독할 위치에 있었다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관련 판례:
결론:
A 신문사는 B에게 단순히 이름만 빌려준 것이 아니라, 사무실 제공, 업무 지시 등 실질적인 지배력을 행사했습니다. 따라서 C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처럼 명의를 빌려줄 때는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충분히 인지하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단순히 이름만 빌려줬다고 생각하더라도, 실질적인 관계를 따져 법적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민사판례
사업 명의를 빌려준 사람은 실제로 사업을 운영하는 사람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한다.
민사판례
A라는 회사가 B라는 사람에게 자기 회사 이름을 쓰도록 허락했는데, B가 그 이름을 이용해서 사기를 쳤습니다. A회사는 B의 사기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까요? 만약 피해자가 조금만 주의했더라면 사기를 당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어떨까요? 이 판례는 명의를 빌려준 사람의 책임 범위와 피해자에게도 과실이 있는 경우의 면책 사유에 대해 다룹니다.
민사판례
회사 대표이사가 타인에게 회사 명의를 빌려주고 사업을 하게 했는데, 그 타인이 불법행위를 저질러 손해가 발생한 경우, 명의를 빌려준 회사와 대표이사 모두 책임을 져야 한다.
민사판례
건설기계 명의를 빌려준 사람도 명의를 빌린 사람의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책임을 진다. 실제로 지휘·감독을 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명의대여자는 명의차용자를 지휘·감독해야 할 지위에 있었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책임을 판단한다.
상담사례
타인에게 명의를 빌려주면(명의대여) 실제 운영자가 아니더라도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으므로 명의대여는 위험하다.
상담사례
사업자등록 명의만 빌려줬더라도 실질적인 사업 운영 관여 여부에 따라 교통사고에 대한 사용자 책임을 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