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고일자: 2017.10.31

형사판례

내부정보 이용해서 주식 팔았다간 큰일나요! 미공개정보 이용 주식거래,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주식 투자, 다들 한 번쯤은 해보셨거나 들어보셨을 텐데요. 주식 투자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정보'입니다. 하지만 만약 여러분이 남들보다 먼저 알게 된 회사 내부 정보를 이용해서 주식 거래를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오늘은 바로 이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에 대해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렸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미공개중요정보, 뭘까요?

쉽게 말해,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회사 내부의 중요한 정보를 말합니다. 이 정보는 회사의 경영 상태, 영업 실적, 재산 상태 등 투자자의 투자 판단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보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의 당기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다는 정보는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겠죠? 법원은 이러한 정보가 합리적인 투자자라면 주식을 사거나 팔 때 중요하게 고려할 만한 정보인지, 그리고 일반 투자자들이 이 정보를 알게 되면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대법원 2017. 1. 12. 선고 2016도10313 판결, 대법원 2017. 1. 25. 선고 2014도11775 판결 참조)

공시 전 정보 이용도 안 돼요!

회사가 중요한 정보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것을 '공시'라고 하는데요. 공시하기 에 미리 정보를 알고 주식 거래를 하는 것도 불법입니다. 회사 내부자가 아니더라도, 어떤 경로로든 미공개중요정보를 알게 되었다면 공시 후에 거래해야 합니다. (대법원 2000. 11. 24. 선고 2000도2827 판결 등 참조)

정보 이용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단순히 정보를 알고 있었다는 것만으로는 처벌받지 않습니다. 그 정보를 이용해서 실제로 주식 거래를 했어야 합니다. 즉, 정보가 주식을 사고팔거나 거래량, 거래 가격 등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입증해야 합니다. 법원은 정보를 취득한 경위, 정보에 대한 인식 정도, 정보가 거래에 미친 영향, 거래 시기와 형태, 주가 변동 추이 등 여러 가지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합니다. (대법원 2017. 1. 25. 선고 2014도11775 판결 참조)

관련 법 조항

이러한 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는 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2013. 5. 28. 법률 제11845호로 개정되기 전의 것) 제174조 제1항, 제443조 제1항 제1호에 따라 금지되며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결론

주식 투자는 합법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미공개중요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는 불법이며,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 이 글은 법적 자문이나 효력을 갖지 않습니다. 최신 법률 정보는 반드시 재확인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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