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일자: 2024. 08. 15.
돈 빌려주고 못 받는 것만큼 억울한 일이 또 있을까요? 하지만 돈을 받아내려다가 오히려 불법 추심으로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불법 추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합법적인 채권추심 방법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빌려준 돈, 어떻게 받아낼 수 있을까? (채권추심)
돈을 빌려준 후 약속된 날짜(변제기)가 지났는데도 돈을 갚지 않는다면, 빌려준 사람(채권자)은 돈을 갚으라고 요구(채권 청구)할 수 있습니다 (민법 제598조). 만약 채무자가 계속해서 돈을 갚지 않는다면, 채권 추심 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채권 추심이란 빌려준 돈을 돌려받기 위한 모든 활동을 말합니다. 채무자의 소재 파악, 재산 조사, 변제 요구, 변제금 수령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이하 '추심법' 제2조제4호).
합법적인 채권 추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2. 내 권리만 중요한가요? 불법 추심의 기준 (추심법)
돈을 받아내는 것은 당연한 권리지만, 그 과정에서 불법적인 행위를 해서는 안 됩니다. 추심법은 채권자의 정당한 권리 행사를 보장하면서도, 채무자의 인권을 침해하는 불법 추심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 법은 전문 채권추심업자뿐 아니라 돈을 빌려준 일반인에게도 적용됩니다. 심지어 채권자의 의뢰를 받아 추심하는 사람도 포함됩니다 (추심법 제2조제1호). 다른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추심법이 우선 적용됩니다 (추심법 제4조).
3. 절대 하지 마세요! 불법 추심 유형
다음은 추심법에서 금지하는 불법 추심 행위입니다.
4. 불법 추심 당했을 때 대처 방법
불법 추심을 당했을 경우, 금융감독원 불법금융신고센터(☎ 1332)에 신고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채권 추심을 진행하여, 문제 없이 빌려준 돈을 돌려받으시기 바랍니다.
생활법률
불법 채권추심은 법으로 금지되며, 폭력·협박·야간추심·거짓정보 제공 등 불법 행위와 부당 비용 청구는 처벌 대상이고, 채무자는 채권추심자의 소속과 성명 확인 및 비용 명세서를 요구할 권리가 있다.
상담사례
불법 채권추심(폭행, 협박, 개인정보 누설, 공개추심 등) 피해 시 증거를 확보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생활법률
채권추심자는 채무확인서 발급, 추심 시작 전 통지, 복수 추심 위임 금지, 채무부존재 소송 시 신용불량자 등록 금지, 대리인 선임 시 채무자 직접 연락 금지, 관계인 연락 금지, 개인정보 누설 금지 등의 의무를 준수해야 하며, 위반 시 최대 3천만원 이하 벌금 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생활법률
보증인도 채무 변제 의무가 있으며, 채권 추심 대상이지만 불법 추심으로부터 법적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있다.
생활법률
대부업법, 이자제한법, 채권추심법은 돈을 빌리거나 빌려줄 때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문제(최고이자율, 불법추심 등)로부터 보호하고 정당한 권리 행사를 위해 알아야 할 필수 법률이다.
민사판례
돈을 받아야 하는 채권자가 채무자의 재산을 압류했다가 취소하면, 압류로 멈췄던 소멸시효가 다시 진행된다. 압류와 추심은 별개의 절차이므로 추심권을 포기해도 압류의 효력은 유지된다. 채권을 양도받은 사람은 승계집행문을 받아야만 압류를 취소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