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부당하게 해고를 당했는데, 해고 기간 중에 징역 살이를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해고는 부당했으니, 감옥에 있는 동안의 임금도 받을 수 있을까요? 오늘은 이 주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사건의 개요
한 택시기사가 회사에서 사납금 횡령을 이유로 해고되었습니다. 기사는 해고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해고가 무효라고 판결했습니다. 그런데 이 기사는 해고 기간 중 다른 죄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구속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회사는 이 기사에게 구속된 기간 동안의 임금도 지급해야 할까요?
법원의 판단
대법원은 부당해고로 인해 근로자가 일을 하지 못하게 된 경우, 회사는 근로자가 일했더라면 받았을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시했습니다(민법 제538조 제1항). 하지만, 이 사건처럼 해고 기간 중 근로자가 구속된 경우에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구속기간 동안에는 근로자가 실제로 일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회사는 이 기간의 임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는 것이 대법원의 판단입니다. 즉, 해고는 부당했지만, 감옥에 있는 동안 일을 할 수 없었으니 그 기간의 임금은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핵심 정리
관련 법조항 및 판례
이 판례는 부당해고와 구속기간 중 임금 청구에 대한 중요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상황에 놓인 분들은 이 판례를 참고하여 자신의 권리를 지키는 데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민사판례
회사가 정한 해고 사유 이외의 이유로는 해고할 수 없고, 부당해고된 경우 회사는 해고 기간 동안의 임금을 지급해야 하며, 해고된 직원이 다른 곳에서 번 돈은 일부만 공제할 수 있다.
민사판례
회사가 부당하게 해고한 경우, 해고 기간 동안 일했더라면 받았을 임금 전부를 받을 수 있다. 시간외수당, 근속수당 등도 포함된다.
민사판례
이 판례는 퇴직금을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해고에 동의한 것으로 볼 수는 없으며, 부당해고 기간 동안의 임금은 해고 이후 임금인상이 반영되어 계산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상담사례
부당해고 후 다른 곳에서 소득이 있어도 평균임금의 70%는 보장되며, 그 이상 소득이 있을 경우 초과분만큼만 공제된다.
민사판례
부당해고된 근로자는 해고기간 동안 받지 못한 임금(개근 표창 포함)을 청구할 수 있으며, 부당해고 구제신청 관련 행정소송 참여는 임금 청구권 소멸시효 중단 사유가 된다.
민사판례
부당해고를 당한 근로자가 복직 후 해고 기간 동안 받지 못한 시간외근무수당을 청구할 수 있는지에 대한 판례입니다. 대법원은 시간외근무수당이 실제 근무 여부와 관계없이 계속 근로했을 경우 받을 수 있는 임금에 포함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