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집을 상속받았는데, 나중에 그 집을 팔았더니 세무서에서 양도소득세를 내라고 합니다. 저는 다른 집도 하나 있어서 2주택자가 된 것으로 판단했나 봐요. 너무 억울합니다! 상속받은 집은 1세대 1주택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나요?
정답은 "받을 수 있다" 입니다! 오늘은 공동상속주택 양도 시 1세대 1주택 비과세 혜택 적용 여부에 대한 대법원 판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례:
원고는 부모님으로부터 집을 상속받았습니다. 상속은 원고와 어머니, 동생 세 명이 공동으로 받았고, 지분은 각각 1/3씩이었습니다. 이후 원고는 다른 집을 하나 더 구매했고, 나중에 상속받은 집을 팔았습니다. 상속받은 집에는 어머니가 계속 거주하고 계셨습니다. 세무서는 원고가 2주택자이므로 상속받은 집을 팔았을 때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쟁점:
공동상속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도 1세대 1주택 비과세 규정이 적용되는지가 쟁점이었습니다. 당시 구 소득세법 시행령 제15조 제14항은 공동상속주택의 경우 지분이 가장 큰 상속인을 주택 소유자로 본다고 규정하고 있었습니다. 만약 지분이 가장 큰 상속인이 여러 명이라면, 그중에 실제 거주하는 사람, 호주 상속인, 최연장자 순으로 소유자를 판정했습니다. 하지만 이 규정이 공동상속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도 적용되는지는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대법원의 판단:
대법원은 구 소득세법 시행령 제15조 제14항이 공동상속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도 적용된다고 판결했습니다. 해당 조항은 적용 대상을 공동상속주택 외 다른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로 한정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조세법규는 엄격하게 해석해야 하므로, 법에 명시적으로 제한하지 않은 이상 공동상속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도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이 사례에서 원고와 어머니, 동생은 모두 지분이 1/3로 동일했지만, 어머니만 상속받은 집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어머니가 해당 주택의 소유자로 인정되었고, 원고는 1세대 1주택자로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관련 법조항:
결론:
공동상속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도 1세대 1주택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법이 개정되어 규정이 변경되었을 수 있으니,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정확한 내용은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무판례
따로 살던 어머니가 아버지로부터 집을 상속받았고, 아들이 그 집으로 이사하여 어머니와 함께 살게 된 후 기존에 살던 자신의 집을 팔았습니다. 이 경우 아들이 판 집은 1세대 1주택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세무판례
부모님과 같은 집에 살던 자녀가 부모님 사망 후 집을 상속받았을 때, 그 집은 '공동상속주택'으로 인정되지 않아 1세대 1주택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판결입니다.
세무판례
주택의 일부 지분을 상속받은 상태에서 다른 주택을 취득하여 양도한 경우, 상속받은 지분이 작더라도 1세대 1주택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세무판례
부동산을 증여했더라도 등기가 안 됐다면 여전히 증여자 소유로 본다는 판례입니다. 1세대 1주택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증여를 주장할 때 등기까지 완료해야 합니다.
세무판례
가족 구성원끼리 주택을 증여한 뒤 팔더라도, 증여 전후로 계속 한 세대를 구성하고 다른 주택이 없다면 1세대 1주택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무판례
다가구주택 전체를 하나의 단위로 팔았더라도, 주인이 거주하는 부분 외에는 양도소득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주택 일부를 임대하는 겸용주택의 경우, 임대 부분은 비과세 대상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