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는 데 드는 비용, 양육비! 이혼 후에도 아이를 위해 양육비를 지급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요. 만약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심한 경우 감옥에 갈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양육비 지급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적용되는 감치 제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사례: 甲은 법원의 이행명령(ㅇㅇ지방법원 2016즈기0000)에 따라 乙에게 2016년 5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매달 50만 원씩 양육비를 지급해야 합니다. 하지만 甲은 현재까지 양육비를 한 푼도 지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경우, 감치 처분을 받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감치 기간은 얼마나 될까요?
감치 제도란 무엇일까요?
감치란 법원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사람을 일정 기간 구금하는 제도입니다. 양육비 지급처럼 금전 지급을 명령받았는데 정당한 사유 없이 지급하지 않는 경우, 법원은 감치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양육비 미지급 시 감치 요건
가사소송법 제67조 제1항에 따르면, 법원의 이행명령을 위반한 경우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금전의 정기적 지급을 명령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이유 없이 3기 이상 지급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가사소송법 제68조에 따라 감치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3기'란 3번의 지급 기일을 의미합니다. 즉, 3번 이상 양육비를 주지 않으면 감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감치 기간과 장소
감치 기간은 30일 이내이며, 감치 장소는 경찰서 유치장, 구치소, 교도소 등입니다. 감치는 형벌이 아니지만, 신체의 자유를 제한하는 제도이므로 그 절차는 엄격하게 진행됩니다.
감치 집행 중 의무 이행 시
만약 감치가 집행되는 도중에 의무자가 미지급했던 양육비를 지급하고 그 사실을 서면으로 증명하면 감치 집행은 종료되고 즉시 석방됩니다.
사례 적용
위 사례에서 甲은 이미 오랜 기간 양육비 지급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법원의 이행명령에 따른 정기금 지급 의무를 3기 이상 이행하지 않은 것이므로, 30일 이내의 감치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감치 장소는 경찰서 유치장 또는 구치소가 될 것입니다.
결론
양육비는 아이의 생존권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법원의 이행명령에도 불구하고 양육비 지급을 회피한다면 감치와 같은 강제적인 조치를 통해 법적 책임을 져야 할 수 있습니다. 양육비 지급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여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담사례
양육비 미지급 시 이행명령 신청 후 불이행 시 과태료, 3회 이상 미지급 시 감치 신청 가능하며, 미지급 양육비는 정기금 청구가 유리하다.
생활법률
2021년 6월 10일부터 감치명령에도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채무자는 생계유지 목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운전면허가 정지될 수 있다.
생활법률
양육비 미지급 시 직접지급명령(회사에 직접 지급), 담보제공명령(미지급 담보), 이행명령(지급 독촉) 등 법적 제재를 통해 양육비를 확보할 수 있다.
생활법률
양육비 미지급 시 직접지급명령, 담보제공/일시금지급명령, 이행명령, 강제집행 등 법적 절차를 통해 양육비를 받아낼 수 있으며, 양육비이행관리원의 법률 및 추심 지원,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 제도를 활용하고, 출국금지, 명단공개, 형사처벌 등 채무 불이행자 제재도 강화되었다.
상담사례
양육비 미지급 시, 자녀 거주지 관할 가정법원에 이행명령을 신청하고, 이행명령 후 3회 이상 미지급 시 감치명령 신청이 가능하다.
생활법률
1천만원 이상의 과태료를 3회 이상 1년 넘게 체납하고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내지 않으면 최대 30일까지 감치(유치장 감금)될 수 있지만, 전과 기록은 남지 않고 납부 시 즉시 석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