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학원에 보내는 부모님들, 혹시 쉬는 시간에 아이들이 학원 밖으로 나가 다치면 어쩌나 걱정하시죠? 이런 걱정이 현실이 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학원 쉬는 시간에 밖으로 나갔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건인데요, 법원은 학원 운영자에게도 학생 보호·감독 의무가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사건의 개요:
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학원 쉬는 시간에 밖으로 나갔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습니다. 평소에도 학원생들이 쉬는 시간에 학원 밖 문방구나 분식점에 가는 일이 있었고, 학원 측에서도 이를 제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학원이 위치한 곳은 차량 통행이 빈번한 시장 앞 이면도로였는데, 안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법원의 판단:
법원은 학교뿐만 아니라 학원에도 학생을 보호·감독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학교 선생님처럼 학원 운영자와 강사도 학생들을 돌봐야 할 책임이 있다는 것이죠. 특히 어린 초등학생의 경우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사건에서 법원은 학원 측이 쉬는 시간에 학생들이 함부로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외출을 통제하는 등의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학생의 연령, 경험, 판단 능력 등을 고려했을 때 학원 측의 보호·감독 의무 위반이 명백하다고 본 것입니다.
관련 법률 및 판례:
결론:
이 판결은 학원도 학교처럼 학생 안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학원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님들은 학원 측에 안전 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을 요구하고, 학원 운영자는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상담사례
학교 쉬는 시간 폭력 사고에서 교사 책임은 사고의 예측 가능성, 즉 발생 시간/장소, 가해 학생 성향 및 피해 학생과의 관계, 사고 경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한다.
생활법률
학원 설립·운영자는 법적으로 교육환경 정화, 안전 관리(보험 가입, 소방시설 점검), 통학차량 관리, 시설 기준 준수 의무를 지켜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민사판례
수업 중 한 학생이 칼을 들고 와 다른 학생을 찔러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에서, 학교 측의 학생 보호·감독 의무 위반을 인정하여 서울시(학교 설립·운영 주체)에 손해배상 책임을 물었습니다.
민사판례
수업 중 쉬는 시간에 학생 간 폭행 사고가 발생했을 때, 담임교사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요? 이 판례는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교사의 책임은 사고가 예측 가능했는지, 교사가 충분히 주의를 기울였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죠.
민사판례
미성년 자녀가 학교에서 사고를 쳐서 남에게 피해를 입혔을 경우, 부모와 학교 모두 책임을 져야 할 수 있습니다. 단, 학교의 책임은 학교에서의 교육활동 또는 그와 밀접하게 관련된 활동 중 발생한 사고이고, 학교 측에서 사고를 예측할 수 있었거나 예측 가능성이 있었을 경우에만 인정됩니다.
상담사례
학교 폭력 피해 학생의 자살 사건에서 학교는 장기간 괴롭힘 방치, 격리 요청 무시, 수학여행 중 관리 소홀 등 학생 보호 의무를 다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