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김 양식장을 운영하시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가지고 왔습니다. 바로 화력발전소 온배수로 인한 김 양식 피해 보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김은 수온에 민감한 작물이죠. 그런데 인근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배수 때문에 김 수확량이 줄어드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양식장 주인은 발전소 측에 보상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김 양식 어민 甲씨는 온배수 피해로 발전소와 합의를 통해 일정 금액을 보상받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온배수 피해에 대해서는 더 이상 청구하지 않겠다는 합의도 했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발전소의 온배수 배출량이 점점 늘어나면서 김 양식 피해가 예상보다 훨씬 커진 것입니다. 이미 합의를 했는데, 甲씨는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합의(화해)가 이루어지면, 합의 내용대로 이행해야 합니다. 이미 정해진 금액 외에 추가 보상을 요구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경우에 그런 것은 아닙니다.
대법원 2002. 10. 22. 선고 2000다65666 판결에 따르면, 합의 당시 예상하지 못했던 손해가 발생한 경우, 추가적인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손해가 합의 당시 예상했던 범위를 현저히 벗어나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한다면, 기존 합의 내용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甲씨의 경우, 온배수 배출량 증가가 예상 밖이었고, 그로 인한 피해가 기존 합의 내용과 비교해 심각하게 불균형하다면 추가 보상을 요구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합의 당시 예상하지 못했던 온배수 배출량 증가와 그로 인한 피해 확대 등을 입증할 수 있다면, 추가적인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할 것입니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피해가 커진 경우, 포기하지 말고 법률 전문가와 상담해 보세요. 정당한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상담사례
김 양식장 피해 배상 합의 후, 예상치 못한 온배수 배출량 증가로 피해가 심각해진 경우 추가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할 수 있다.
민사판례
발전소에서 배출한 온배수로 김 양식에 피해를 입은 어민들에게 배상 책임을 인정하고, 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추가 피해에 대한 배상을 인정한 사례.
민사판례
원자력발전소 온배수로 인한 어업 피해 보상 합의 과정에서, 지정된 연구기관의 조사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더라도, 그 조사 결과가 명백히 불합리하다면 법원은 다른 근거를 토대로 피해액을 다시 산정해야 한다.
민사판례
원자력발전소에서 배출된 온배수와 이상 고온 현상이 겹쳐 양식장 어류가 폐사한 사건에서, 법원은 발전소 측과 양식장 측 모두에게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양식장 측은 온배수 영향을 예상하고도 충분한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이 크게 작용하여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민사판례
광양제철소 건설로 김 양식장이 사라져 수협의 김 위탁판매 수수료 수입이 없어진 경우, 포항제철이 이를 보상해야 하는지에 대한 판결입니다. 대법원은 수협의 손을 들어주며, "행정관청 유권해석 후 협의"라는 약정은 해석상 보상의무가 있다면 보상하겠다는 의미라고 판단했습니다.
민사판례
공공사업으로 김 양식장이 사라지면서 김 가공업자들이 폐업하게 되었는데, 누구에게 어떤 기준으로 손실보상을 해줘야 하는지에 대한 판결입니다. 적법한 신고를 한 업자에게만 보상하며, 보상액 산정에는 특정 규칙을 적용하고, 영업실적이 저조한 기간이라도 보상액 산정에서 제외할 수 없다는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