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에서 진실을 밝히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증인은 법 앞에서 진실만을 말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누군가 돈을 주고 거짓 증언을 하도록 시킨다면 어떨까요? 당연히 안 되겠죠! 이런 행위는 법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돈을 받고 법정에서 증언하는 것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살펴보겠습니다.
사례:
한 사람이 소송에서 유리한 증언을 해주는 대가로 땅의 지분을 받기로 약속했습니다. 실제로 증언을 해주었고, 땅 주인이 그 땅을 팔아 큰돈을 벌자 약속대로 땅값의 절반을 달라고 소송을 걸었습니다.
법원의 판단:
법원은 이 약속이 무효라고 판결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증인은 사실대로 말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 돈을 받고 증언하는 것은 진실을 왜곡할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물론 증인이 법원에 출석하느라 발생한 교통비나 시간적 손해를 보상해주는 정도는 괜찮습니다. 하지만 증언 그 자체에 대한 대가를 약속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이런 약속은 '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에 위반되기 때문입니다 (민법 제103조).
이 사례에서는 단순히 증언뿐 아니라, 상대방과의 대화를 몰래 녹음해서 증거로 제출하는 것까지 대가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이런 부수적인 행위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핵심이 '돈을 받고 증언하는 것'이라면 역시 무효라고 판단했습니다.
핵심 정리:
관련 판례:
이처럼 법은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진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돈으로 진실을 덮으려는 시도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민사판례
재판에서 증인에게 단순히 교통비나 시간적 손해를 보상하는 수준을 넘어 과도한 금전적 대가를 약속하고 증언을 부탁하는 것은 불법이며 그러한 약속은 효력이 없습니다.
상담사례
증인에게 교통비, 시간적 손해 등 정당한 보상을 넘어서는 금전적 대가를 약속하고 증언을 부탁하는 것은 법적으로 무효이다.
민사판례
돈이나 재산을 주는 대가로 소송에서 사실대로 증언해달라고 약속하는 것은 사회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이므로 법적으로 효력이 없습니다. 단, 증인으로 출석해서 생기는 손해를 보상하는 정도의 금액은 허용됩니다.
상담사례
증인에게 증언 대가로 통상 용인되는 수준을 넘는 금전적 보상이나 혜택을 약속하는 것은 반사회적 행위로 약속 전체가 무효이며, 기존 채무 변제를 포함하더라도 마찬가지다.
상담사례
증언 대가로 자동차처럼 과도한 보상을 약속하는 것은 사회질서에 위배되어 법적 효력이 없을 가능성이 높으며, 실제 효력 여부는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판단된다.
상담사례
수사 관련 거짓 증언 대가로 돈을 받기로 한 각서는 사회질서에 반하기 때문에 법적으로 무효이며 돈을 받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