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일자: 2024. 08. 15.
돈을 빌려주거나 빌릴 때, 차용증은 필수라는 사실! 차용증을 제대로 작성하지 않으면 나중에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돈 거래 시 분쟁을 예방하는 차용증 작성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차용증, 왜 중요할까요?
돈을 빌려주고 빌리는 금전소비대차 계약은 당사자 간의 합의만으로도 성립합니다 (민법 제598조). 하지만 말로만 약속하면 나중에 분쟁이 생겼을 때 입증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차용증을 작성하여 약정 내용을 명확히 기록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빌린 돈을 갚았을 때는 차용증 원본을 돌려받고, 영수증도 꼭 챙겨두세요!
2. 차용증에 꼭 들어가야 할 내용은?
3. 이자, 얼마까지 받을 수 있을까?
개인 간의 돈 거래에서 최고이자율은 연 20%입니다 (이자제한법 제2조 1항, 이자제한법 제2조제1항의 최고이자율에 관한 규정). 이를 초과하는 이자 약정은 무효이며, 초과분은 원금에 충당됩니다. 20%가 넘는 이자를 받으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이자제한법 제8조).
4. 선이자, 주의해야 할 점은?
선이자, 즉 이자를 미리 떼고 돈을 빌려주는 경우, 실제로 빌려준 금액을 원금으로 계산해야 합니다 (이자제한법 제3조). 예를 들어, 1000만원을 빌려주면서 200만원의 선이자를 떼고 800만원을 지급했다면, 800만원에 대한 20% 이자만 받을 수 있습니다.
5. 대리인과 계약할 때는?
대리인과 계약할 때는 대리인의 신분증을 확인하고 위임장을 받아두어야 합니다. 위임장은 대리권을 증명하는 서류입니다.
6. 차용증 작성 예시
금전소비대차계약서
채권자 홍길동 (주민등록번호)
주소: (채권자 주소)
연락처: (채권자 연락처)
채무자 김철수 (주민등록번호)
주소: (채무자 주소)
연락처: (채무자 연락처)
1. 채무자는 채권자로부터 2023년 10월 27일, 금 일천만원정 (10,000,000원)을 차용함.
2. 이자는 연 10%로 하며, 매월 말일 지급한다.
3. 변제기는 2024년 10월 27일로 한다.
4. 변제는 채권자의 계좌 (계좌번호)로 이체한다.
5. 채무자가 변제기일까지 변제하지 않을 경우, 연 20%의 지연이자를 지급한다.
2023년 10월 27일
채권자 홍길동 (인)
채무자 김철수 (인)
이처럼 차용증을 꼼꼼하게 작성하면 돈 거래로 인한 분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법률적 자문이 아닙니다. 구체적인 법률 문제는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생활법률
돈을 빌려줄 때 차용증 공증은 법적 분쟁 예방 및 해결을 위해 중요하며, 공정증서 작성 또는 사서증서 인증을 통해 강력한 증거력 확보, 빠른 강제집행(약속어음 공정증서의 경우), 분실 위험 감소 등의 효력을 갖는다.
생활법률
돈을 빌려주거나 빌릴 때, 채무자/채권자 신분 확인, 차용증 작성 및 공증, 상환 능력/불법 추심 확인 등의 절차를 통해 안전한 금전 거래를 해야 한다.
상담사례
차용증에 이자와 날짜를 명시하지 않고 빈칸으로 두면 채권자가 임의로 내용을 채워넣을 수 있다는 착각으로 손해를 볼 수 있으므로, 차용증 작성 시 모든 항목을 명확히 기재하고 빈칸이 있는 서류에 서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민사판례
차용증(처분문서)에 적힌 채무자와 실제 채무자가 다르더라도, 보증인이 그 사실을 알고 보증했다는 증거가 없다면 보증 책임을 지지 않는다.
민사판례
돈을 빌려준 사람이 차용증에 자신의 이름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이름을 쓰도록 요구하고, 그 사람이 차용증을 작성했다면, 실제 돈을 사용한 사람이 누구인지와 관계없이 차용증에 적힌 사람이 돈을 빌린 것으로 본다는 판결.
상담사례
차용증은 법적 효력을 가지며, 상대방이 작성을 부인하더라도 본인이 작성하지 않았음을 입증해야 효력이 무효화되므로 돈을 빌려줄 땐 차용증을 꼼꼼히 작성하고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