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쉬었는데 돈도 받아? 연차수당, 이것도 월급에 포함될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기다리는 달콤한 휴식, 연차휴가! 그런데 연차를 다 못 쓰고 남으면 연차수당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렇다면 이 연차수당, 내 월급에 포함되는 걸까요? 퇴직금 계산할 때도 포함될까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이 질문, 지금 바로 풀어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연차수당은 임금의 성질을 가지기 때문에 퇴직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평균임금에 포함됩니다. 다시 말해, 내 월급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죠!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자면, 우리 법에서는 연차수당을 포함한 특별상여금, 후생적 복지비 등을 근로의 대가로 보고 있습니다. 즉, 일한 만큼 받는 돈과 같은 성격으로 본다는 거죠. 따라서 회사 내부 규정에서 특별히 제외하기로 정하지 않았다면, 연차수당은 당연히 평균임금에 포함되어 퇴직금 계산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관련 법 조항과 판례를 살펴볼까요?

• 근로기준법 제2조(정의) 에서는 "임금"이란 "사용자가 근로의 대가로 근로자에게 임금, 봉급, 그 밖에 어떠한 명칭으로든지 지급하는 일체의 금품을 말한다"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연차수당은 사용하지 못한 연차휴가에 대한 대가이므로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대법원 판례 (2007다88531) 에서도 "연차휴가수당은 근로자가 수령한 임금총액에 포함되는 것이고, 따라서 퇴직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평균임금 산정 기간 중에 지급받은 연차휴가수당은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총액에 포함된다" 라고 판시하고 있습니다. 즉, 대법원에서도 연차수당을 임금으로 인정하고 평균임금에 포함해야 한다는 것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에서 연차수당을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퇴직금을 계산한다면, 이는 법 위반입니다.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알고, 정당한 대우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