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일자: 2024. 08. 15.
인터넷은 정보의 바다이지만, 동시에 명예훼손의 위험이 도사리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쉽게 글을 쓰고 퍼뜨릴 수 있는 만큼, 잘못된 정보나 악의적인 글로 인해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온라인에서 내 명예를 지키기 위해, 인터넷 명예훼손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대처 방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넷 명예훼손이란 무엇일까요?
간단히 말해, 인터넷상에서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입니다.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사실이나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을 말하며, 단순히 험담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인터넷 명예훼손, 어떻게 처벌될까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중요한 점! 위 두 가지 모두 반의사불벌죄입니다. 즉,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히면 가해자는 처벌받지 않습니다. 피해자의 의사가 매우 중요한 부분이죠. 비록 고소 없이도 수사가 시작될 수 있지만, 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인터넷 명예훼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인터넷에서 본 내용을 퍼뜨려도 명예훼손이 될까요?
네, 그럴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본 글을 그대로 복사해서 공개적인 게시판에 올리는 행위도 사이버 명예훼손이 될 수 있습니다. 진실한 내용이라도 공공의 이익과 관련 없다면, 해당 글과 관련된 사람들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인터넷 피해구제-이용안내-자주하는 질문-권리침해정보 심의)
온라인에서도 예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인의 명예를 존중하고, 신중하게 글을 작성하고 공유하는 습관을 들여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생활법률
사이버 명예훼손(사실/허위 적시 처벌 강화)과 모욕에 대한 설명 및 온라인상 명예훼손/모욕 피해 시 삭제요청, 임시조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활용 등 대처 방법 안내.
생활법률
인터넷 명예훼손 피해 시,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분쟁조정, 정보 삭제 요청, 이용자 정보 제공 청구, 형사 처벌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필요시 형법 및 민법에 의한 대응도 가능하다.
생활법률
인터넷상에서 공개적으로 타인을 비방할 목적으로 사실/거짓 정보를 드러내면 명예훼손, 단순 욕설/경멸 표현은 모욕죄로 처벌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민사판례
인터넷 게시물로 인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허위사실 적시 여부,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 존재 여부, 표현의 자유와 명예보호의 균형 등이 쟁점이 되었고, 법원은 정당의 정치적 논평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하여 게시글 작성자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형사판례
피고인이 인터넷에 게시한 "허위사실 유포"라는 표현과 "제명처분" 관련 게시글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죄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쟁점이 된 사건에서, 대법원은 게시글 내용이 허위사실 적시에 해당하지 않고, 비방 목적도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검사의 상고를 기각하고 무죄를 확정했습니다.
형사판례
단순히 타인을 사칭하여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 행위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로 처벌할 수 없다. 명예훼손죄가 성립하려면 사칭이 아닌, 그 사람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적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