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일자: 2024. 08. 15.
외국인 근로자 고용,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단순히 필요하다고 바로 고용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나라 법은 내국인의 일자리 보호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 전에 내국인 구인 노력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E-9(비전문취업)과 H-2(방문취업) 비자 외국인 근로자 고용 시 필요한 내국인 구인 노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내국인 구인 노력, 왜 필요할까요?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외국인고용법') 제6조 1항 및 제12조 1항 후단에 따르면, E-9 또는 H-2 비자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려면 먼저 **고용센터(직업안정기관)**에 내국인 구인 신청을 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내국인에게 먼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내국인 고용이 어려울 경우에만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만약 내국인 구인 노력 없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면 법적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내국인 구인 노력,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용센터에 구인 신청: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고용센터에 구인 신청을 하고, 고용센터의 안내에 따라 적정 기간 동안 내국인 구인 활동을 진행해야 합니다.
성실한 구인 활동: 단순히 구인 신청만 하고 기다리는 것은 안 됩니다. 고용센터에서 소개한 구직자를 면접하는 등 적극적으로 채용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외국인고용법 시행령 제13조의4 제2호 단서에 따라 고용센터의 소개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이유 없이 2회 이상 채용을 거부하면 내국인 구인 노력을 한 것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3. E-9 비자 외국인 근로자 고용, 추가 요건은?
E-9 비자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려면 내국인 구인 노력 외에도 외국인고용법 제8조 3항 및 외국인고용법 시행령 제13조의4에 따라 다음 요건들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4. H-2 비자 외국인 근로자 고용, 추가 요건은?
H-2 비자 외국인 근로자 고용은 E-9 비자와 유사하지만, 외국인고용법 제12조 3항 후단, 제12조 6항 및 외국인고용법 시행령 제20조 1항에 따라 다음의 추가 조건이 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은 복잡한 절차와 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특히 내국인 구인 노력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므로 관련 법규를 꼼꼼히 확인하고 성실하게 이행해야 불이익을 받지 않습니다. 고용노동부 웹사이트 등을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생활법률
E-9 비전문 외국인 근로자 고용은 내국인 구인 노력 후 고용허가 신청, 근로자 추천 및 선정, 근로계약, 사증발급, 취업교육, 근로 시작, 필요시 고용허가 연장, 재입국 제한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생활법률
E-9 비자 외국인 근로자는 최초 취업 시 도입계획 확인, 구직자명부 등록, 고용 요청 및 추천, 근로계약, 비자 발급, 입국, 교육 및 건강진단, 외국인등록 후 근로를 시작하며, 사업장 변경 시에는 변경 신청 및 허가, 체류지 변경신고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생활법률
E-9, H-2 비자 외국인 근로자 고용 시 근로기준법 등 노동법을 준수하여 차별 없이 대우하고, 고용허가제/특례고용가능확인제 절차를 따라야 하며, 관련 기관(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생활법률
외국인 근로자 고용 시 불법고용 금지, 비자별(H-2, E-9) 필수 사항 준수, 사업주 교육 이수, 건강진단 실시, 임금 정산, 고용센터 협조 등 관련 법규를 준수해야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
생활법률
H-2, E-9 외국인 근로자 고용 시, 근로개시일 14일 이내 근로개시 신고, 사망, 부상, 계약해지 등 고용변동 발생 시 15일 이내 고용노동부 및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신고해야 과태료 등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
생활법률
한국에서 외국인이 합법적으로 일하려면 취업 가능한 체류자격(C-4, E-1~E-10, F-2/4/6, H-1/2 등)을 취득해야 하며, 자격별 취업 활동 범위와 제한(근무처 변경, 단순노무 등)이 있으므로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