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특허의 진보성, 특히 기존 기술들을 조합한 발명의 진보성을 어떻게 판단하는지에 대한 대법원 판례를 바탕으로 알아보겠습니다. 복잡한 법률 용어를 쉽게 풀어 설명드릴 테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특허, 그냥 새로운 기술이면 다 되는게 아니라고?
새로운 기술이라고 해서 모두 특허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허를 받기 위해서는 '진보성'이라는 중요한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쉽게 말해, 기존 기술보다 훨씬 뛰어나고, 단순히 기존 기술들을 조합하는 것 이상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진보성 판단의 핵심, '창작의 난이도'
진보성을 판단하는 핵심은 '창작의 난이도'입니다. 기존 기술에서 쉽게 생각해낼 수 있는 정도의 변형이라면 진보성을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구 특허법 제6조 제2항) 대법원은 이 '창작의 난이도'를 판단할 때, 새로운 기술과 기존 기술의 '구성 차이'와 '작용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고 합니다. (대법원 1989.11.24. 선고 88후769 판결 등)
기존 기술 조합 발명, 진보성 인정받으려면?
기존 기술들을 조합한 발명의 경우, 진보성을 인정받는 것은 더욱 까다롭습니다. 단순히 여러 기술을 합쳐놓은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경우에 진보성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판례 분석 - 럭키 사건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럭키' 사건에서는 출원된 발명이 기존 기술 두 가지를 조합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는 특정 화합물을 만드는 방법, 다른 하나는 특정 촉매를 사용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대법원은 이 경우, 해당 분야의 전문가라면 두 기술을 보고 쉽게 조합해 발명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기술적 방법이 추가된 것도 아니고, 조합을 통해 예상치 못한 엄청난 효과가 나타난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진보성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결론
특허를 받기 위한 진보성 판단은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특히 기존 기술들을 조합한 발명의 경우, 조합의 곤란성, 상승 효과, 용이한 발명 불가능성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만 진보성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허 출원 전에 전문가와 상담하여 진보성을 꼼꼼하게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판례
참고 법률
특허판례
특허를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발명인지 판단할 때는, 발명의 구성요소들을 각각 따로 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기술 사상과 효과를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여러 기존 기술들을 조합해서 쉽게 만들 수 있는 발명은 새로운 발명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특허판례
LG전자가 개발한 음극선관 전자파 차폐 기술은 기존 기술과 비교하여 구성과 효과 면에서 모두 현저하게 진보되었으므로 특허로서의 진보성이 인정된다는 대법원 판결.
특허판례
이 판례는 특허의 진보성을 판단할 때 어떤 기준을 적용해야 하는지, 특히 여러 선행기술을 결합하여 진보성을 부정하려면 어떤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단순히 선행기술의 각 구성요소를 조합한다고 해서 진보성이 부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조합에 대한 암시나 동기가 있거나 통상의 기술자가 용이하게 그러한 결합에 이를 수 있다고 인정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특허판례
기존 조직거상용 이식물과 차별화된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이식물의 특허는 진보성이 인정되어 유효하다. 단순히 새로운 발명의 내용을 알고 있다는 전제 하에 기존 기술로 쉽게 만들 수 있는지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이다.
특허판례
이 판례는 특허의 진보성을 판단할 때, 여러 선행기술을 조합하면 쉽게 도출될 수 있는 발명과, 단순히 수치만 한정한 발명은 진보성이 없다고 판단한 사례입니다.
특허판례
기존 기술과 비교하여 새로운 철 합금 시트 표면처리 방법이 진보적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을 제시하고, 이 사건 발명은 진보성이 있다고 판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