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고일자: 1991.10.22

형사판례

남의 간판에 페인트칠, 범죄일까요? (재물손괴죄)

광고 간판에 멋대로 페인트칠을 했다가 범죄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남의 간판에 함부로 페인트칠을 했다가 재물손괴죄로 처벌받은 사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건의 개요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 소유의 광고용 간판에 백색 페인트를 칠해서 광고 문구를 지워버렸습니다. 단순한 장난으로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 이 행위는 법적으로 문제가 되었습니다.

법원의 판단

법원은 이 행위를 재물손괴죄로 판단했습니다. 광고 간판의 주인은 더 이상 간판의 원래 목적인 광고를 할 수 없게 되었고, 간판의 가치가 훼손되었기 때문입니다.

관련 법조항: 형법 제366조 (재물손괴)

타인의 재물, 문서 또는 전자기록 등 특수매체기록을 손괴 또는 은닉 기타 방법으로 기 효용을 해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판례의 핵심

이 사건의 판례는 타인 소유의 광고용 간판에 페인트를 칠해 광고 문구를 지우는 행위가 재물손괴죄에 해당한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간판의 소유자 동의 없이 간판의 기능을 훼손하는 행위는 범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결론

타인의 재산에 대한 존중은 기본적인 시민의식입니다.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함부로 손대거나 훼손해서는 안 되며, 특히 타인의 재산에 대한 행동은 법적인 책임을 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 이 글은 법적 자문이나 효력을 갖지 않습니다. 최신 법률 정보는 반드시 재확인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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