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고일자: 1999.09.03

형사판례

엔진 없는 배도 신고해야 해철할 수 있을까?

혹시 배를 해체하려고 계획 중이신가요? 배의 엔진이나 주요 시설이 없다고 해서 마음대로 해체하면 안 됩니다! 엔진이 없어도 다른 배에 끌려가거나 밀려서 이동할 수 있다면 여전히 '선박'으로 취급되어 해체 신고를 해야 합니다.

최근 법원 판결에서도 이와 관련된 중요한 내용이 다뤄졌습니다. 기관 등의 시설이 제거된 선박이라도 다른 배에 의해 예인되거나 밀려서 움직일 수 있다면 해양오염방지법에 따라 해체 신고를 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해양오염방지법 제2조 제8호에서는 '선박'을 "해양에서 항행의 용도에 사용하는 선주류와 다른 선박에 의하여 예인되거나 밀려야만 항행이 되는 선주류"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즉, 스스로 움직이는 능력이 없더라도 다른 배의 도움을 받아 이동할 수 있다면 '선박'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엔진 등의 시설이 없더라도 다른 배에 의해 예인되거나 밀려서 이동할 수 있는 배를 해체하려면 해양오염방지법 제53조 제4항에 따라 해양오염방지를 위한 작업계획을 세워 해양경찰서장에게 신고해야 합니다. 신고 없이 해체할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판결은 선박 해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 오염을 예방하기 위한 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배를 해체하기 전, 엔진 유무와 상관없이 다른 배에 의해 이동 가능한지 꼼꼼히 확인하고 규정에 따라 신고 절차를 밟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

  • 해양오염방지법 제2조 제8호 (선박의 정의)
  • 해양오염방지법 제53조 제4항 (선박해체 신고)
※ 이 글은 법적 자문이나 효력을 갖지 않습니다. 최신 법률 정보는 반드시 재확인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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